당뇨병 초기증상부터 정상수치, 예방법까지 한눈에 알아보기

 당뇨병은 현대 사회에서 매우 흔한 만성 질환으로,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당뇨병의 정의, 주요 원인, 초기 증상, 정상 혈당 수치, 예방 및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 초기증상부터 정상수치, 예방법까지 한눈에 알아보기


1. 당뇨병이란?

“단 음식 많이 먹으면 당뇨 걸린다”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본 적 있나요? 하지만 당뇨병은 단순히 단 음식을 많이 먹어서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당뇨병은 혈당(혈액 속 포도당) 수치가 정상보다 높아지는 만성 질환입니다. 우리 몸은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이용해 혈당을 조절하는데,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혈당이 조절되지 않고 계속 높아집니다. 결국, 혈관과 신경에 문제를 일으켜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 제1형 당뇨병: 주로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췌장에서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 제2형 당뇨병: 생활 습관, 비만, 유전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면서 발생합니다. 성인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2. 당뇨병 원인

당뇨병은 단일 원인보다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 유전적 요인: 부모가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자녀도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필수입니다.
  • 잘못된 식습관: 정제된 탄수화물(흰쌀, 밀가루, 단 음료) 섭취가 많을수록 혈당이 급격히 상승합니다.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운동 부족: 신체 활동이 적으면 근육이 혈당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해 혈당이 상승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비만과 스트레스: 복부 비만이 있는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여 당뇨병 위험이 커집니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혈당을 높이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위험이 증가합니다.

3. 당뇨병 초기증상과 전조증상

당뇨병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미미하여 놓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혈당이 일정 수치 이상으로 상승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잦은 갈증과 물 섭취 증가
  2. 빈번한 소변 배출
  3. 원인 불명의 피로감
  4.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
  5. 손발 저림 및 감각 이상
  6. 상처 회복이 더뎌짐
  7. 시야 흐림

위와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혈당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4. 당뇨병 정상수치 및 검사 방법

당뇨병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당 검사가 필수입니다.

  • 공복 혈당 (8시간 이상 금식 후 측정)
    • 정상: 70~99mg/dL
    • 당뇨 전단계: 100~125mg/dL
    • 당뇨병 진단: 126mg/dL 이상
  • 식후 2시간 혈당
    • 정상: 140mg/dL 미만
    • 당뇨 전단계: 140~199mg/dL
    • 당뇨병 진단: 200mg/dL 이상
  • 당화혈색소(HbA1c) 검사
    • 정상: 5.6% 이하
    • 당뇨 전단계: 5.7~6.4%
    • 당뇨병 진단: 6.5% 이상

이 외에도 병원에서는 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OGTT) 등을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5. 당뇨병 예방 및 관리법

당뇨병은 한 번 걸리면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고, 진단받았더라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건강한 식습관 유지: 정제된 탄수화물 대신 통곡물, 채소,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세요. 가공식품과 당이 많은 음료 섭취를 줄이고,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음식을 선택하세요.
  • 규칙적인 운동: 매일 30분 이상 걷기, 조깅, 근력 운동을 실천하세요. 근력 운동은 근육량을 증가시켜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줍니다.
  • 적정 체중 유지: 특히 복부 비만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중을 5~10% 감량하는 것만으로도 혈당이 안정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관리 및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는 혈당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므로 명상, 요가 등으로 관리하세요. 하루 7~8시간 숙면을 취하는 것이 혈당 조절에 도움됩니다.

6. 마치며

당뇨병은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충분히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이 있더라도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특히 혈당 조절을 위해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체중 관리, 충분한 수면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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